해외 유학파 등 젊은 인재 대거 지원

충북도립교향악단 연주회 /뉴시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 공모 마감 결과 3명 모집에 51명이 몰리는 등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립교향악단의 응시원서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결과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파 등 실력을 갈고 닦은 젊은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도립교향악단이 양승돈 지휘자를 필두로 기획연주회와 찾아가는 공연, 국제음악제 초청 등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으로 교향악단의 위상을 드높인 결과"라고 밝혔다.

분야별 응시현황은 오보에 수석이 20대 1로 가장 높았고 비올라 정단원 16대 1, 콘트라베이스가 15대 1로 나타났다.

실기전형은 11월 3일 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실기합격자는 11월 13일 면접을 통해 11월 15일 최종합격 여부가 발표된다.

충북도는 실기시험의 경우 시험당일 추첨을 통해 오디션 순번을 부여하고 응시자와 외부 심사위원 사이에 가림막 설치, 비디오 촬영 등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공정성 시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의해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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