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다문화 이해와 체험 '따로 또 같이’ 성료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21일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및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이해와 체험'제5회 따로 또 같이'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과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이로 보는 다문화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다문화와 비다문화 가정 2인 1조의 명절음식 경진대회 ▶다문화 인형극, 나라별 의상 및 놀이 전시, 다문화 놀이 체험 및 푸드 등 다문화 체험 마당 ▶필리핀 전통 춤, 일본밴드 등 동아리 공연과 결혼이민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신경 센터장은 "보령지역의 결혼 이주여성이 700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고, 다문화의 수용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별과 편견은 존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으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등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만들고자 한글 및 모국어 교육, 부부 코칭교육, 이주여성 지역정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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