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까지 266억원 투입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이 오는 2019년까지 266억원을 들여 농촌마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군은 매포읍과 단성면, 대강면, 어상천면 등 4개 읍·면에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이어간다.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심가로 정비', '청소년문화의집과 도서관 증개축', '생태하천과 하상 정비', '어울림마당 조성' 등으로 모두 80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을 마쳐 농림축산식품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받아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올해부터 60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옛단양길 정비와 어울림 공간, 두악산 등산로정비, 역사문화쉼터 조성, 벽화거리 환경정비 등이 포함됐다.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승인받은 뒤 내년 4월 착공,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 현재 35%공정률을 보인다. 56억원을 들여 어울림센터와 공용아름자리(화장실) 신축, 공원정비, 연결도로 개설, 주차장 등 사업을 한다.

대강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은 지난 2014년 착공한 뒤 4년간 70억원을 투입해 소재지 진입로와 체육공원 정비, 도로 확·포장, 대강 복지회관 리모델링으로 진행됐다. 대강면은 소백산과 중앙고속도로 단양IC가 있는 단양의 관문이다.

김호식 도시개발팀장은 "지역 경제활성화, 인구유입,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한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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