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산시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6월 12일 출범한 '제1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워크숍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해오면서 드러난 보완사항 및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의원들 간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계기로써 몸과 마음이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청소년 멘토와의 대화, 자율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 전국의장인 백주은 멘토가 본인의 참여기구 경험담을 비롯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질의응답을 통해 청소년참여에 대해 강의했다.

자율토론에서는 배정수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청소년의 눈높이로 봤을 때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개정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토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멘토로 참가한 백주은(경남 고성) 의장은 "아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열기에 놀랐다"며,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활성화되고 어린이의 의견이 아산시정에 적극 반영될수있도록 선배로써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자 교육지원담당관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본다"며,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시정운영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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