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청주시 오송읍 일부 지역주민들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읍 궁평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청주시 오송읍 일부 주민이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개발에 따른 개발행위제한구역지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시 오송읍 토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주민 10여명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면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광범위한 개발제한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어 "궁평리는 2013년 도시개발사업구역지정에서 해제된 지역을 충북도와 청주시가 일방적으로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개발행위제한구역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회견 후 제35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열린 도의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도청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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