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과 대학원 조성욱씨 작품 'Stand Cart' 높은 평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4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생 조성욱(26)씨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조씨는 노점상 어르신들이 물건을 손쉽게 판매하고 이동할 수 있는 좌판 'Stand Cart'(스텐드 카트)를 디자인 해 저소득층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디자인의 취지를 높게 평가 받았다.

청주대 산업디자인과는 이번에 '본상'(Winner) 3개 작품과 '특별상'(Honourable Mention) 1개 작품 등 총 5개 작품을 수상했다.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는 58개국의 기업, 디자인 스튜디오, 연구 기관 및 디자이너들의 작품 4천724건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 20명이 개별 아이디어에 대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수상한 작품들은 모두 싱가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되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만으로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졌다.

올해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집계하는 전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에서 7위(아태권역)에 올라 있으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하는 디자인 명문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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