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對) 중국 수출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주식회사 이킴, 국내 데이터 복구 1위 기업인 ㈜명정보기술, 지난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중국인 투자기업 ㈜광메탈, 항균수세미를 전세계로 수출하는 주식회사 인산 등 충북의 11개 업체 대표와 충북도청,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기업 대표들은 이날 중국내 통관 애로, 위생허가 취득 및 중국 기술인력 초청시 비자 발급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 바이어 발굴 지원 및 최근 이슈인 최저임금 관련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대 중국 비관세 장벽 관련 수출애로는 정부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으로서 우리 기업의 수출과 사업운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