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 상대 3대 2 '승리'…지난해 은메달 설욕 제대로

제천산업고가 25일 대원대 민송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전북대표 남성고등학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배구협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천산업고가 충북배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제천산업고는 25일 대원대 민송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금빛 스파이크를 날렸다.

앞서 제천산업고는 경북 현일고등학교, 전남 벌교상업고등학교 등의 팀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에선 전북대표인 남성고등학교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올해 남성고등학교와의 3전 1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제천산업고로선 부담스런 결승전이었다. 그러나 제천산업고는 전적을 깨고 기적같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배규선 코치는 "지난해 전국체전의 은메달의 설욕을 제대로 갚았다"며 "국가대표 출신 임동혁, 임성진을 중심으로한 선수들의 활약과 탁월한 전략 선택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올해 졸업생들의 빈자리는 채우기 위해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훈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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