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탄산온천축제 등 지역 행사 '풍성'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10월 마지막 주말 충주에서는 앙성탄산온천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7∼30일 충주시 앙성면 앙성온천광장 일원에서는 20회 앙성탄산온천축제가 예정됐다. 캠핑과 함께 비내길 걷기대회, 마라톤대회, 한우요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연날리기 등으로 짜였다. 연날리기는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99만㎡ 비내섬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주최한 앙성온천관광협의회는 4만원의 참가비를 낸 캠핑체험 참가자들에게 2만원 짜리 상품권을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축제장 주변 상점과 축제 체험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과 콘서트도 예정됐다. 앙성온천광장 인근 목계강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목계솔밭 캠핑장에서는 국내 최대의 카라반 모임인 달구지캠핑이 주최하는 카라반 캠핑대회가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전국의 카라반 캠핑족 1천500여 명이 참여하며 카라반 400대가 장관을 연출한다. 같은 기간 캠핑장 맞은편 강변에서는 목계 리버마켓이 열린다. 지난해 6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열리는 리버마켓은 수제 공예품을 비롯해 유기농산물 판매장이다.

28일 오전 10시부터는 라이딩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목계나루에서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비내섬을 돌아오는 왕복 20㎞의 코스다.

같은 날 옛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우주과학 축제인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가 열린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1천1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모형로켓·물로켓·고무동력기·전동비행기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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