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한 행복교육지구 결실 꽃펴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용익)이 26일 지역의 마을학교를 통해 마을과 학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

'마을에서 피어나는 예술꽃축제'라는 이름으로 이날 괴산군청앞 광장에 마련된 한마당은 권역별 마을학교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현재 괴산지역에는 귀농귀촌자들의 공방과 체험처를 바탕으로 올해 괴산행복교육지구 출범과 더불어 3개 권역별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축제장에는 도예, 유기농 요리교실, 목공예, 바느질 수예, 한지공예, 대장간, 우리밀 요리, 전래놀이 체험 등 50여 부스가 운영됐고 야외특설무대에서는 학생들의 예술공연과 전시로 어울림 한마당이 이뤄졌다.

또한 괴산군민회관에서는 요리, 역사탐방, 영화, 진로, 만화, 공예 등 동아리 활동전시회가 열렸으며 밴드와 랩 공연에 이어 저녁에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각색한 연극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예술꽃 축제는 참여한 청소년들이 교류의 폭을 넓히면서 문화역량을 높이는 한편 문예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시간이 됐다.

박용익 교육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마을학교축제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담을 허문 협력을 이끌어 지역상생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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