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27~28일 팸투어·세미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는 드라마·시나리오 작가 감독·PD 등 40여명의 영상 산업관계자를 초청해 청주·보은·영동 등 충북 도내의 대표적 관광지를 알리는 팸투어와 충북영상산업발전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27일과 28일 개최한다.

도내 사적지 및 관광지 팸투어를 통해 충청북도와 관련된 시나리오 소재를 제공하고 세미나를 통해 영상분야 전문가들과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상훈 감독이 '지역문화원형의 스토리텔링 연구'와 어일선 청주대 교수가 '4차산업혁명시대의 영상산업 뉴패러다임'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주호성(나라짱닷컴 대표), 김윤영(드라마 작가), 이상기(영화감독), 천승철(제작사 대표), 김정민(필름케이 대표), 신홍균(문화부 기자) 등이 토론을 벌인다.

주요 방문지는 도내 남부지역인 영동의 노근리 평화공원, 와인 코리아, 보은의 우당고택, 삼년산성,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청주의 동부창고, 구)연초제조창, 수암골 등을 방문해 촬영장소로 적극 홍보하는 한편 드라마 촬영지를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할 방침이다.

도는 청주 성안길에서 촬영한 영화 '베테랑' 이후로 2016년 팸투어 실시후 영화 '치즈인더트랩(이준규PD, 박해진/오연서 출연)', '너의 결혼식(김정민 필름케이대표, 박보영/김영광 출연)', '할배열전 (주호성 감독, 윤문식/최주봉/양택조 출연)' 등의 영화가 촬영됐었다.

또한 영화 '조선농민사전(이상기 감독, ㈜영화사생각)'은 청주와 보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의 첫 장편상업 영화로 13일 촬영을 시작했다. 이는 전국의 영상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많은 작품이 충북의 주요 지역에서 촬영하는 계기를 만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경식 충북영상산업연구소장은 "전국의 작가, 감독·PD가 참여하는 팸투어 및 세미나를 통해 충북의 영상산업을 발전시키고 도내 명소를 드라마·영화의 촬영지로 극대화시켜 충청북도를 전국의 관광 명소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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