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조사…검진기관 선택시 가장 고려사항은 '결과 정확성'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종합건강검진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10명중 8명은 "건강검진이 도움이 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종합건강검진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종합병원의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73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표> 상위 5개 병원의 종합건강검진 소비자 만족도 / 한국소비자원 제공

특히 건강검진 이용자의 78.8%는 건강검진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소비자들이 대체로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에 긍정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검진기관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는 "검진결과의 정확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61.2%가 '검진결과 정확성'을 들었고, 이어 '검진 항목'(18.2%), '검진 비용'(7.6%) 순을 보였다.

<그림> 건강검진기관 선택시 중요한 점 / 한국소비자원 제공

업체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3.77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대병원 3.76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3.72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3.70점, 서울아산병원 3.6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검진서비스 이용편리성'(3.91점), '직원서비스'(3.86점)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서비스 호감도'(3.64점), '검진상품 다양성 및 가격적정성'(3.68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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