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방문해 후배사랑 선보여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김선완) 제4회 졸업생이자 제39대 육군사관학교장과 인사사령관을 역임했던 박종선 전 중장이 27일 모교를 방문하여 드론 20대를 기증했다.

박 전 중장은 지난 10월 20일 은산중학교 학생들이 진로체험학습으로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드론을 들고 가서 기증하고 만나보고 싶었지만 여의치 못하여 직접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넘치는 후배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진로특강에서 "가난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참고서 한권 사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꾸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먼저 꿈을 정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드론처럼 훨훨 날아보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군인이 되고 싶어 하는 2학년 박동혁 학생은 박종선 전 중장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언젠가 나도 선배님처럼 훌륭한 군인이 되어 모교를 방문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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