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이하 적십자사)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다음 달 4일까지 충북도내 220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총 6만6천장의 연탄을 배달한다.

적십자사는 경기침체 가속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RCY는 물론 적십자봉사원까지 총동원해 지난해 보다 2만6천100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한다.

지난 21일에는 RCY단(회)원, 22일 풍년적십자봉사회(회장 김용덕), 26일 다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윤영자), 29일 청주적십자봉사회(회장 한효동)에 이어 30일 흥덕지구협의회(회장 안승만)에서 취약계층의 겨울을 책임질 연탄 2천400장을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민숙(풍년적십자봉사회) 봉사원은 "손발은 물론 콧 속까지 까매졌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마음이 급하다"며 수혜자들의 추위를 걱정했다.

적십자사의 연탄은 청주 85가구, 충주 19가구, 제천·단양 41가구, 음성과 보은 각 14가구, 괴산과 진천 각 9가구, 증평 6가구, 옥천 10가구, 영동 13가구에 전달되며 각 지역 주민센터가 추천하거나 적십자봉사원이 실태조사를 통해 선별한 가구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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