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은 지난 30일 단양사회복지회관에서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38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충청북도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단양군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장옥선 씨가 군수, 허원 씨가 군의장, 임인수 씨가 도 협회장 훈격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장애는 결코 불행한 것이 아니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며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장애인 분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는 활동보조기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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