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교통관련 기관 등에서 '제 10차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총회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교통대학교 김영호 총장을 비롯해 한·러·몽골 정부 인사와 회원교 총장·학계·기업인 등 관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러시아 극동교통대학교 등 7개 국, 13개 대학과 기관에서 참석한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교통환경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협의회 총회에서는 회장 선임 건과 협의회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유라시아 각 국의 교통대학교 총장 및 대표자를 초청해 국가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위상 제고와 경쟁력 확보, 국내 교통관련 기업들과 산·학간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는 2007년 한국철도대학 주관으로 시작해 2009년 공식단체로 출범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호주 등 8개 국, 27개 대학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협의회 행사를 통해 기존 러시아와 중국, 몽골, CIS 국가의 교통대학교들로 구성됐던 협의회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교통대학교들까지 범위를 넓혔다.

향후 독일과 체코 등 동유럽 국가의 교통대학교들도 함께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의 교통 정보들을 취합, 연구와 인재를 함께 육성하고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를 교내에 설치해 유라시아 교통물류정보의 핵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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