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옥천·음성 3개 지역 고령농업인 대상 실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오현)는 1일부터 6일까지 청주, 옥천, 음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고령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은 1일(수) 오전 9시 30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주가경노인복지관(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 1225), 2일(목) 오전 9시 30부터 오후 3시까지는 옥천군 이원면 원동1구마을회관, 6일(월)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3시 30분가지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삼산로 87번길 154 미곡리문화생활관에서 열린다.

노후설계 컨설팅은 농촌지역 고령(은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설계, 재무 설계,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지연금 신청 절차. 타 연금제도와 비교 분석 및 상담을 통해 연금가입률을 제고시키는 한편, 증여 노하우, 절세전략, 건강관리 노하우 및 웃음치료 등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공사는 오는 6일까지 3개 지역을 대상으로 100여 명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1대 1 맞춤형 농지연금 상담 및 자산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각 지사 자체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수시 방문, 계속해서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은 65세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매월 지급받는 제도로, 연금을 지급 받으면서도 자경이나 임대 등 소유농지 활용이 가능해 노후생활 보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에서는 2011년도 부터 2016년말 까지 355명의 농업인이 농지연금에 가입했으며, '17년 10월까지 84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총 439명이 농지연금에 가입했다.

가입자 월 평균 연금은 93만9천원 정도로 추산된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산보다는 일정 소득이 필요한데, 농지연금이 바로 그 대안"이라며, "올해는 지난 해보다 약 50명 증가한 140명 정도의 신규 가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15년도에 비하면 약 두 배에 해당된다"며, "농지연금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고령농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농지연금 문의는 농지은행(대표번호 1577-7770) 및 홈페이지(www.fplov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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