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초, 1일 전교생 우리전통 바로알기 교육 실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가 1일 청풍충효예절협회 이성숙 예절지도사를 초청해 전교생 다도체험을 통한 우리전통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다도예절체험교육은 전통 차에 대한 의미와 차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다구의 명칭과 쓰임새를 익히고, 차를 직접 음미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속리초등학교 학생들은 바른 품성과 예절을 알고 조상들의 멋을 느끼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갖게 되었다.

임주원(5학년) 학생은 "처음 전통차를 접했을 때는 맛이 없고 어른들만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차를 우려내서 마셔보는 활동을 여러 해 하다 보니 차의 향기도 느끼고 좋았다" 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도 차를 우려 대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봉순 교장은 "차는 입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마시는 것이라는 강사의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차에 담은 정성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득해 고운품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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