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고·충북고 등 청주지역 일반계고도 처음으로 참여

충북도교육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 12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유치원 1곳(산성유치원), 초등 5곳(감물초, 대가초, 덕신초, 사직초, 성암초), 중학교 4곳(단양중, 제천여중, 청운중, 추풍령중), 고등학교 2곳(서원고, 충북고) 이다.

서원고와 충북고는 청주지역 인문계고 중 처음으로 선정됐고, 진천지역에서도 성암초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4년간 운영되며 학교 규모에 따라 매년 평균 4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26개교가 신청,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복씨앗학교 준비학교에는 오창중, 진천여중 등 25곳이 선정돼 내년 1년간 운영되며 1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난 2015년 도입된 행복씨앗학교는 2017년 현재 30개교, 준비교 23개교가 운영 중이다.

행복씨앗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수업과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행복한 학교 현장을 만드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다.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미래사회 역량강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협동·협력 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지향하며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 일반계 고교 가운데 서원고와 충북고가 처음으로 행복씨앗학교에 선정됐다"며 "진천에서도 처음으로 행복씨앗학교가 선정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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