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교육위원회 부주임, 학생 등 총 40명 규모 세종시 방문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3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북경의 청소년대표단 40명(인솔단 10명, 학생 30명)이 세종시를 방문하여 양 지역의 청소년 예술문화 교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4년째 계속해 온 세종-베이징 청소년 예술문화 교류 활동은 세종시와 북경시를 격년제로 서로 방문하여 청소년 예술문화 공연을 함께 하고 양 지역의 교육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행사이다.

이번 북경 청소년교류 대표단은 북경교육위원회 시엔완빠오(万) 부주임을 비롯해 북경제9고등학교(北京市第九中)와 북경시경원학교(北京市京源?校)의 교장·교사·학생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오전에 각각 성남고등학교와 아름중학교에서 수업활동에 참여했고, 31일 오후에는 성남고 학생들의 연극공연(아서 밀러의 '시련')을 관람했으며,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는 세종예술문화회관에서 양국의 청소년들이 합동공연을 진행했다.

본 합동공연에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101명(아름중 외 9교)의 학생이 ▶난타 ▶태권무 ▶가야금 합주 ▶실내악 앙상블 ▶K-POP댄스 ▶동양무용 ▶뮤지컬 등을 공연했다.

북경의 청소년 30명은 ▶공죽 ▶경극 ▶단막극(붉은 고추잠자리, 종이로 잘라 만든 소녀 등) ▶기악연주 ▶Bang Bang 댄스 ▶위구르와 화얼 민족춤 등 중국 전통 오페라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라틴댄스와 스포츠 댄스도 선보였다.

아울러, 2일에는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하여 이승복 부교육감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세종시교육청의'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교육비전으로 교육정책을 이끌어가는 교육지원활동과 예술문화교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세종시와 북경시의 청소년 예술문화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양국의 청소년들이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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