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2일 기자회견

송기섭 진천군수는 “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세계적인 무예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하기 위해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진천읍 화랑관과 우석대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세계적인 무예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하기 위해 유치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은 화랑무예의 정신이 깃든 흥무대황 김유신의 탄생지인 진천군에서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뜻 깊은 날”이라며 “충북도와 진천군이 세계적인 무예 스포츠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민,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충북도는 무예스포츠 발전을 위해 충주세계무술축제 개최, 세계무술공원과 세계무술박물관 건립,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고 특히 지난해는 세계 최초로 각국의 전통무예로 구성된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청주에서 성공 개최하고 국제무예기구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를 창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천군도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상징인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이 공식 개촌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를 보유한 자치단체로 부상했다”며 “이번 국제급 스포츠대회 유치는 날로 발전하는 진천군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현재 경기장 시설 준비, 대회 홍보, 교통 대책 관람객 유치 등 대회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진천 군민들은 대회 기간 우리 고장을 찾은 국내외 손님들이 훈훈한 정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와 진천군, 세계마스터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청소년 버전이다.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비올림픽종목인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인 크라쉬, 태국 전통무예인 무에타이, 대한민국 전통 무예인 합기도와 용무도, 연무경기, 기록경기 등 6개 종목에 세계 33개국,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 기간에는 대회에 참가한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유네스코 청소년 무예포럼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선수와 임원을 대상으로 김유신 장군 탄생지, 김유신 장군을 모신 길상사, 농다리,보탑사 등 진천화랑문화 투어가 실시되고 교통 편의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3일 오후 7시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학술대회(청주대학교)와 WMC무예리더스포럼, WMC총회가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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