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지난 2일 국회 보좌진과 정책간담회 열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통해 확보한 지역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출신 국회 보좌진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비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상임위원회 별 예비심사 단계부터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조 시장은 충주출신 국회 보좌관 등 13명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핵심 증액 대상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 전날인 1일에도 지역 국회의원인 이종배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다소 반영이 미흡했던 사업에 대해 예산 증액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할 신규사업을 설명하고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조 시장이 증액 또는 추가 반영을 요청한 주요사업은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중부권통합의학센터건립사업 ▶국제무예센터건립사업 ▶산양삼 종자 공급센터 건립사업 등 이다.

조 시장은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출신 국회 보좌진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에 병행 대응하는 등 최종 예산 확정시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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