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김동석)가 관내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등 조기검진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99년영·유아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및 유치원생 6백20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검진을 실시하고 38명의 중증시력저하 유아를 발견하여 안과전문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약시로 판명된 어린이 8명은 부모의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전화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유아 2백51명은 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관찰을 유도했는데 특히 건강을 위협하는 과식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등으로 인한 어린이 비만도가 과체중 21명, 저체중 3명, 치아우식증이 19%로 나타나 가정에서의 철저한 관리 중요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99년 검진을 계기로 발달단계에 있는 어린이의 조기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부모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올해 14개소 1천3백여명의 영·유아들의 발육상태와 영양및 구강검진과 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이들이 미래의 건강한 국민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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