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불안 해소 및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 및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884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40-41번지에 500호, 복대동 100-15번지에 82호, 총 582호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설계공모 공고는 7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청주시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18년 1월 중에 제출된 공모안을 평가해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청 공공시설과에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 제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법 제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 응모할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심사결과 1등 당선자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는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