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오는 24일까지 웅천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탑에서 박주남 작가의'墨(묵)·禪(선)을 말하다'초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박주남 작가는 보령출신으로 12번의 개인전과 150회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국화 화백이다.

특히, 구상, 비구상의 작업과 함께 산수와 불화(佛畵)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그는 선(禪)이나 정토사상(淨土思想) 등에 관심을 둔 불교적 이해와 그 실천을 바탕으로 한 불화의 기량도 특질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청과 그런 작업의 현대적 변용의 작품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궁궐이나 사찰 등에 채설(彩設)되던 단청도 직접 목조건축물의 부재에 출초, 채색하여 제시함으로써 전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작품을 보여 주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장군죽비(將軍竹?), 선(禪), 하안거(夏安居), 동안거(冬安居), 다선일여(茶禪一如) 등 19점을 선보이며,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그려낸 선(禪)의 세계는 물론, 명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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