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가을이 아름다운 '용봉산'

용봉산 등산로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우며 산 모양이 용의형상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예로부터 용봉산이라 부른다.

용봉산에는 고려시대의 고찰인 용봉사와 마애석불, 미륵석불 등 국보급 문화유적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또한 기암괴석마다 병풍, 거북, 장군 등의 형상을 하고 있고 경치가 뛰어나 제2의 금강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금의 용봉산은 고려시대에는 북산, 조선시대에는 팔봉산이라 불렀으며 일제시대때 홍성군 지역은 용봉산, 예산군 지역은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높이 381m로 험하지 않아 등산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수 있고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구룡대매표소에서 정상에 오르다보면 의자바위, 병풍바위, 용바위, 삽살개바위, 행운바위 등 등산 내내 심심하지 않을 정도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와 내포시도시의 시원한 경치도 한눈에 들어온다.

인근에 용봉산캠핑장과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용봉산자연휴양림이 있다.

# 용봉산 산행코스

▷용봉초교-구룡대

용봉초교-매표소-미륵암-투석봉-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석불-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구룡대매표소-주차장(4km 2시간 30분~3시간)

▷용봉초교 원점회귀 산행

용봉초교-매표소-미륵암-투석봉-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석불-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구룡대매표소-주차장-마을 길-용봉초교(3시간)

▷용봉산-수암산

용봉초교-미륵암-바위능선-정상-360봉-마애석불-수암산-265봉-세심천온천(8.5km 4~5시간)

▷구룡대 원점회귀산행

주차장-구룡대-용봉사-병풍바위-전망대-용바위-마애석불-악귀봉-노적봉-정상-최영장군활터-청소년수련원-주차장(원점회귀산행 3시간)

홍예공원

홍예공원

홍성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힐링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는 홍예공원

원래 홍예공원이라는 명칭은 홍성군과 예산군의 앞 글자인 '홍'과 '예'를 결합해 지어졌다고 한다.

홍예공원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호수(함양지)를 품고 명산으로 꼽히는 용봉산과 수암산을 등에 업은 채 아기자기 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총 면적은 27만 4천650㎡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운동 및 편익시설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산책로는 자작나무길과 소나무길, 편백길, 느티나무길 등으로 구분되며 총 길이는 2천840m에 달한다.

수경시설로는 3만 6천579㎡와 1만 7천169㎡ 규모의 호수 2개가 있으며 이 중 한 곳은 용봉산과 수암산 쪽으로 실개천 2개가 연결돼 색다른 멋을 선사하고 있다.

또 운동시설로 다목적 운동장 1곳 3천876㎡, 자전거도로 800m가 조성됐고 주차장과 화장실, 정자, 자전거보관대 등의 편익시설도 갖췄다.

홍예공원 야경

이와 함께 야외무대 2곳, 고사분수와 바닥분수, 캐스캐이드 등도 홍예공원 곳곳을 장식하고 있으며 경관 조명도 설치해 주민들의 야간 산책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 홍보관과 유채꽃단지가 조성된 홍예공원 앞쪽 부지는 충남 대표도서관과 미술(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홍예공원과 용봉산 사이에는 충남보훈공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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