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또다시 파기환송 기대"...분위기 '침통'

/뉴시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시장직 상실로 인해 대전시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번 판결에 대전시는 내심 무죄 또는 파기환송을 기대해 왔었다.

한편, 권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인해 대전시의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빨간신호등이 켜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예산증액 심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의 이같은 판결은 대전시의 현안사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전시가 이번 현안사업중 증액을 요청한 ▶옛 충남도청사부지매입비 확보 ▶현충원내 나라사랑 체험관 건립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최우선 현안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던 트램사업 등에도 제동이 걸리지는 않을까라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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