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이 관광경기 활성화에 발맞춰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온열의자 등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군은 단양읍 삼봉로 일대 버스승강장 6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탄소섬유 발열체의 전도성 덮개판으로 만든 온열의자는 기온 20℃ 이하에서 작동돼 28∼30℃를 유지한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버스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초 성인은 1천300원(카드 1200원), 중고생은 1천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으로 버스요금을 묶었다.

기본요금 단일화로 농촌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비가 크게 줄었다.

군은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도 도입한다.

내년 10월까지 정류소와 버스에 안내기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를 만든다.

버스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데다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곳을 새로 만들고 8곳은 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도시로 부각되며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용객이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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