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지역 소비자들의 1/4분기중 생활형편 CSI는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76을 기록, 지역소비자들의 생활형편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6개월에 대한 생활형편전망 CSI도 84에 그쳐 지역소비자들의 생활형편 악화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지역내 21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현재의 생활형편이 6개월전과 비교해 크게 악화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들의 향후 가계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사업악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금ㆍ주식ㆍ채권 등 금융자산의 가치하락, 급여감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가치하락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경기전망 CSI는 78로 1/4분기 실적치(71)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용사정 악화와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가운데 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이나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생활 악화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소비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가계비중은 오히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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