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오는 25일 단성면 생활체육공원∼하선암에서 '물·바람·나무 그리고 연인·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단양느림보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단성면목요회는 이날 오전 10시 단성면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우화교를 건너 소선암오토캠핑장,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을 거쳐 하선암에 이르는 물소리길 7㎞ 코스에서 진행한다.

물소리길은 느림보유람길 전체 4구간 중 1코스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의 일부다.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기암괴석과 낙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전래놀이와 펄러비즈, 섬유채색, 농특산물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가 펼쳐진다.

완보 확인증을 받은 참가자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10% 할인 혜택도 받는다.

안병숙 단성면장은 "이 길은 두악산과 선암계곡이 연결된 아름다운 곳"이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삼아 숲속의 향기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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