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 수채화 등 270여 점 전시

진천교육지원청은 2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아트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아트 클러스터 운영 결과물인 ‘2017 진천아트클러스터 전시회’를 개막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석)은 20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아트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아트 클러스터 운영 결과물인 ‘2017 진천아트클러스터 전시회’를 개막했다.

지난 7월 개강한 아트 클러스터는 학교와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수강생들이 평일 오후 6시 30분 부터 마이스터고 미술실에 모여서 도자기와 수채화, 칠보, 팝아트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생활 속 소소한 행복을 더하며 미술과 친해지는 야간 미술교실이다.

전시회에는 데생 수채화 13점, 도자기공예 부문 110점, 칠보공예 90점, 팝아트 35점, 연합동아리반 학생연구작품 25점 등 270여 점이 선보인다.

지역 3개 고등학교 연합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고등미술반은 고정적 회화의 틀을 깨고 매스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 문화적 시각 이미지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대담하고 선명한 색채로 표현해 주목을 끌었다.

교육청과 지역 고등학교 미술교사가 진행하는 아트 클러스터는 전문 미술학원 부재로 미술 관련 진로 선택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미대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민병석교육장은 “아트 클러스터는 어려운 교과서 속 미술이 아니라 생활에 소소한 행복을 더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미술 강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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