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태양광 산업 집중 육성,새정부 핵심 정책 반영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새정부의 핵심 정책을 반영한 새해 군정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새정부의 핵심 정책을 반영한 새해 군정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이날 열린 263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새정부의 핵심 정책을 반영한 2018년 주요 군정 방침을 밝혔다.

내년도 주요 군정은 인구 15만 명품도시 인프라 확충, 친환경 미래도시를 위한 태양광클러스터 구축, 충북혁신도시 집중 육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주민 친화형 생활행정서비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 등 경쟁력 있는 농촌 실현, 문화교육도시 기반 조성과 명품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등 9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송 군수는 특히 새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핵심 정책인 혁신도시 시즌2와 연계한 충북혁신도시 집중 육성 전략과 연계한 지역 발전 시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탈원전 시대에 대비한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반영해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태양광산업 인프라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약 7.1% 증가한 3천830억원 규모”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팽창하는 도시 규모 등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을 17.9% 증액하는 등 주민 복지와 편익 증진, 장단기적 지역 발전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2017년 개청 이래 최대의 정부공모사업 유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인구 증가율, 1인당 GRDP, 재정 자립도 등 자치단체 경쟁력 지표 강화를 위해 정주 여건,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공급사업을 입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 군수는 취임 이후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정부 예산 및 국도비 예산 확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한 지역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297억원과 올해 856억원 등 총 1천140억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 군수는 “내년은 새정부의 중점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방 분권, 지역균형 발전,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 등 지역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며 “내년 주요 사업들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 군수의 군의회 시정연설은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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