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1일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에 나섰다.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관내에 위치한 성모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이날 검진은 암검사, 신체계측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이 진행됐다.

박기익 위원장(괴산군 부군수)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무료 건강검진과 간담회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넘어 관내 단체와 손잡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료 건강검진에 적극 협조해준 괴산 성모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주축으로 무료 건강검진, 생필품 지원, 남북통일 기원제 및 실향민 망향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4일에는 관내 관련 단체들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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