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공예마을 김진규, 은소영 작가 작품 전시

진천종박물관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기획초대전 ‘흙과 손’을 연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종박물관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기획초대전 ‘흙과 손’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진천군 문백면에 조성되어 있는 진천공예마을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도예작가 김진규·은소영 부부가 분청자기와 백자 작품을 선보인다.

소박한 찻잔부터 격조 높은 항아리까지 다종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현대 도자 분야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규 작가는 조선 전기 분청자기의 전통을 이어 흙과 불 등 자연 요소 본연의 특성을 살린 인화상감문분청자기, 은소영 작가는 백자의 조각장식기법 중 제일 화려한 투각백자를 제작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에 조성된 진천공예마을은 자기, 목공예, 전통가구, 한지 등 전통 공예가들이 입주해 작품 제작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 한국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과 연 3~4회 기획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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