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충북전시관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와 충북의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충북전시관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람회에서 충북은 전통적인 목조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관을 설치했으며 무예, 바이오, 태양광, K-뷰티산업 등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유망산업 육성 전략을 담아 충북의 비전을 선보였다.

충북관은 무예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기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 무예를 느낄 수 있다. 또 드론(무인항공기), 수술이나 약물 없이 피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저출력 광선치료기, 혈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혈관 조영기, 손에 접촉 시 빛을 내는 발광컵 등 충북이 만든 첨단 기술이 전시됐다.

박람회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충북관을 찾아 청년택견시범단 무술시연과 VR체험을 한 뒤 충북전통주 '풍정사계 春'을 시음했다.

충북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그 동안 충북이 이룩한 세계 무예·스포츠계의 위상을 확일 할 수 있다"며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발전상과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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