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 '옛단양 벽화마을'이 여행지로 인기다.

500여m 골목길 담장은 60∼70년대 모습을 간직한 그림으로 빼곡하다.

그 시절 쌀집 아저씨와 문방구 아주머니 등을 만날 수 있다.

형형색색의 꽃그림, 농특산물, 부모은중경 등 다양한 내용이 벽화로 표현됐다.

이때문에 주말이면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추억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벽화는 화가와 조각가 등 지역예술인부터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완성됐다.

군 관계자는 "골목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요즘 보기 드문 마을"이라며, "지역주민은 물론 고향을 떠난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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