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유관기관 합동 교외 생활지도 강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23일 청주 신흥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이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던 어머니와 포옹을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23일 오후 6시부터 교외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지도에는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각급 학교, 경찰, 청소년 유관기관 등이 함께 나섰다.

청주지역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미성년자 출입, 불법 아르바이트, 술·담배 판매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고성방, 싸움, 음주·흡연 등 학생들의 일탈 행위는 계도와 함께 귀가시키고, 유흥업소 출입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청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교외생활지도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합동 생활지도가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의 중압감에서 벗어난 일부 수험생들의 일탈과 비행을 사전에 막고, 차분하고 건전한 학생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민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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