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야간학교(교장 장익환)가 지난 23일 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17회 졸업식에서는 초등 2명, 중등 2명, 고등 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이자 올해 초등과 중등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한 박명자(62)씨는 "어려운 일도 마다 않고 지도에 힘써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3월 개교한 단양야간학교는 올해까지 140여명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냈다.

한글 미해독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비는 무료다.

장익환 교장은 "야간 학교는 365일 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배움의 용기를 내시어 언제라도 학교 문을 두드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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