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배우고 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도 배우고

/ 충남외국어교육원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남외국어교육원(원장 김동명)은 28일부터 2주에 걸쳐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를 함께 배우는 다중언어 캠프를 실시한다.

총 3회에 걸쳐 227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다중언어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언어를 즐기면서 배우는 공감과 이해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학생들은 다중언어캠프를 통해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언어이외에도 각국의 문화와 예절도 함께 체험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게 된다.

이를 위해 프랑스 식사문화, 스페인 악기(마라카스) 제작체험, 베트남에서 물건사기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되는데, 아직 제2외국어를 접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에게 큰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김민섭(우성중) 학생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언어를 외국문화체험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영어 이외의 언어도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다”며 제2외국어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충남외국어교육원은 그 동안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한 노하우를 살려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고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제2외국어 집중 캠프를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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