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 괴산읍내 재래시장 홍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최창훈)는 28일 괴산읍내 재래시장에서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에이즈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올바른 콘돔 사용, 조기검사 등 에이즈 예방법 안내와 함께 에이즈 바로알기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군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를 에이즈 예방 홍보주간으로 정해 성 매개 질환인 매독 및 에이즈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콘돔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인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도 1천199명의 신규 감염인이 신고됐으며, 특히 20대 감염인이 404명(33.7%)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20~40대가 76.4%를 차지하고 있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에이즈 무료검진을 통해 조기에 감염인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에이즈 예방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에이즈는 조기발견 시 꾸준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질병이며, 에이즈 감염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편견을 버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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