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 초기 인지 및 산림공간정보 분석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017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에 출품한 지능형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의 현장 적용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95점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10점 선정했다.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자정부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기관·기업·학회·연구소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능형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은 2014년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도입된 기술로, 소방청의 119 산불신고정보와 연계하여 산불을 초기에 인지하고 산불확산을 방지하는데 활용된다.

또 산불발생시 주변의 산림공간정보를 분석하여 담수지, 국·사유지 구분, 임상현황을 제공하고 산불진화 의사결정을 돕는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앞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산불진화 대응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산림복지를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산림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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