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 맞아 연대 캠페인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변나영)는 성폭력·가정폭력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30일 금왕읍 무극시장 일대에서 '가정폭력·성폭력·디지털성범죄OUT'이라는 주제로 폭력추방 연대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해 가정폭력, 성폭력과 더불어 최근 여성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온 오프라인 불법 촬영 및 유포·확산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상담소에 따르면 2017년 현재까지 전체상담건수는 1천874건으로 이중 가정폭력상담(부부갈등, 가족문제, 자녀 문제, 다문화가정 상담 등)은 1천30건으로 전체 상담의 약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 관련 상담(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성문제 등)은 153건으로 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유형으로는 심리상담지원 523건, 수사법적지원연계 121건, 의료기관 동행 및 의료비 지원 10건, 시설입소연계 및 타 관련기관 연계 267건 등으로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변나영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성폭력, 가정폭력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불법촬영 및 유포. 확산)는 사회적으로 근절되어야 할 범죄 행위"라며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예방 활동 및 추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구축을 위해서는 상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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