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 제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본격 실시에 앞서 치매안심센터를 오는 4일 대덕구보건소 2층에 임시 개소한다.

구에 따르면 임시 개소하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해 간호사 등 전문 인력 5명을 채용 중이며, 채용과 동시에 실시되는 종사자 전문교육 수료 후 치매안심센터 기본업무를 수행하고 이미 구성된 설치운영단(단장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적기 개소를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법동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487㎡ 규모로 국비 포함 7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2018년 6월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며,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실, 치매카페 등을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형 모델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접근 편의를 위해 법동보건지소에 설치하고 치매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검진 미수검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집중검진 실시와 경도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관리 업무를 중점 추진케 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족의 돌봄 부담도 커지고 있어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조기발견, 치매 중증화 억제, 사회적 비용 경감을 도모해 궁극적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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