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개과 6개팀 신설 103명 증원
동물방역추진단 신설...가축질병 대응 강화
전문임기제 채용...행안부와 협의도

2017년 1월 23일 봉명동 상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청의 인력이 내년부터 소방직 70명 등 총 103명 증원되고 지역공동체과가 행정국에 신설돼 운영된다.

도가 30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일반직 33명 등의 증원으로 현재 3천378명인 정원이 3천481명으로 늘어난다.

청내 조직으로는 지역공동체 사업과 정책을 총괄할 지역공동체과가 새로 만들어지고 취업지원팀, 인구정책팀, 대학협력팀, 농촌상생발전팀, 유통지원팀, 전시관추진팀 등이 신설된다.

또한 가축질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과에 동물방역추진단(5급팀), 축산위생연구소에 동물방역센터(5급과)를 각각 신설하고 축산위생연구소는 동물위생시험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특히 주민중심의 소방행정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해 도내 18개 119안전센터에 구급차 탑승인력을 2인에서 3인체제로 보강(54명 증원)하고 충주 연수119안전센터 개소에 따른 조직이 추가된다.

이와함께 체전추진단과 경자청 충주지청 조직을 축소해 지진대응, 미세먼지 대응 등 국가정책 수행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공예문화산업 보강 등에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국민안전 강화 등의 정책을 뒷받침하고 청주전시관 건립, 귀농귀촌인 증가 등 도정현안 실현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현재 10개국, 49개과, 207개팀에서 10개국, 50개과, 213개팀으로 충북도청 본청 조직이 개편된다.

이밖에도 도는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자체 조직관리 지침에 맞춰 전문임기제공무원 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승인을 얻어 채용될 전문임기제공무원은 3급 이상의 보직을 받아 정무부지사, 정무특보와 함께 역할을 분담해 정무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5일 충북도의회에 제출돼 심의·의결 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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