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보건소 내 구관사를 리모델링한 치매안심센터를 12월 1일 임시 개소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그동안 군에서 운영했던 치매예방재활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전환하는 것으로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 등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운영하게 된다.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5명의 전담인력으로 로비와 가족카페·검진실·상담실·교육실·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운영된다.

4일부터 오전·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신속히 발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시기부터 확진 이후 환자를 대상으로 1:1 사례관리, 치매조기검진·고위험군관리·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치매예방교육·치매인식개선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 근무할 인력(간호사, 사회복지사 1급,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20여 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신축 건물 5층에 429㎡의 규모로 13억여 원을 투입해 2018년 8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조성 중이며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정식개소 전까지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며 치매안심센터의 조기 정착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치매관리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정신보건팀(339-8050, 8055, 80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군은 노인 인구비가 27%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군수 공약사업으로 2015년부터 순군비 1억 원을 투입, 치매센터 인력을 3명 채용해 상담과 주간보호소, 통합적 관리를 위한 헤아림치매가족통합서비스와 권역별 경도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많은 군민들에게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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