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 촉구 건의안 채택

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는 30일 2017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이유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청주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는 30일 2017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이유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자율경쟁시장에서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비용혜택과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신청된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허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청주국제공항은 청주시를 비롯한 세종시, 대전시 등 충청권 주민에게 가장 접근성이 유리한 국제공항임에도 국제노선이 부족한 관계로 인천공항 등을 이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의 균등한 행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의 모기지 항공사 운영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5대과제와도 유기적 관계가 있으며, 그 중 최대 과제인 일자리창출을 견인할 수 있고, 인적이동의 원활한 흐름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각 정당,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북도, 충남도, 충청남·북도 각 시·군에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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