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저녁 음성문예회관···유치원부터 전교생 참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악특성화 농촌학교인 음성 원당초(교장 김기령)가 오는 8일 저녁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원당숲소리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90여분 동안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100여명의 전교생이 각종 악기 연주로 여러 명곡을 선보인다.

음성 감곡면 원당리에 소재한 원당초는 음악과 학업성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폐교 위기를 벗어난 모범 사례로 주목 받는 학교다.

14년째 이어지는 '원당숲소리 정기공연'은 1부에서는 '소리의 물결을 타고, 음악에 마음을 싣고' 무대로 핸드벨 콰이어 앙상블, 뮤직벨, 바이올린 앙상블, 플루트 앙상블, 가야금 병창 공연 등이 펼쳐진다.

2부는 '너와 나의 마음 모아, 더 큰 행복의 나라로!' 주제로 피아노 협주, 가야금 연주, 마림바 2중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충북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충북아카펠라교육연구회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기령 원당초교장은 "따뜻한 나눔과 잔잔한 감동의 음악잔치를 함께 즐기며 감동과 행복을 담아가기 바란다"며 "무료 공연인 만큼 가족 단위 관람의 좋은 기회"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