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이 조성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중순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12월 초 현재 33만3천여명이 찾아 12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춘 이곳은 인근 빛터널과 함께 상승효과를 거두면서 단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담삼봉부터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 가운데 단양강 잔도에 사람이 몰리면서 인근 상가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식당과 숙박업소의 특수가 이어지고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빈 건물의 리모델링사업과 함께 기존 상가도 커피숍, 식당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단양읍 상진리에 단양군보건소가 들어선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 군립임대주택 등이 잇따라 생기면서 지역간 균형발전이 가능해졌다.

군은 관광객 폭증으로 발생한 주차난 등을 해소하기위해 대형주차장을 짓고 화장실도 신축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관광특수가 단양읍에 한정하지않고 인근 적성면과 단성면, 매포읍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 주민은 "매포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 전반의 활성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며 "반짝 특수로 끝나지않도록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상도덕 지키기, 친절운동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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