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교차로 보행자 통행량 많은곳... 보도 및 보차도경계석 주의표지

스마트폰 사용제한 노면표시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는 스마트폰 주 사용자 연령층인 10~30대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충대오거리 등 5개 교차로를 선정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노면표지를 보도 및 경계석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범설치 5개 지역은 충대정문오거리와 시청역네거리·은하수네거리·큰마을네거리·서대전네거리 교차로 부근으로 보도부착 안내표지 124개, 경계석부착 안내표지 150개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종합분석센터 통계에 의하면 대전시는 지난 6년간 차 대 사람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보행자의 도로횡단 중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43.7%로 나타나 안전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스마트폰 노면표지 부착물에는'걸을 때는 안전하게'라는 안내문구가 이미지와 함께 들어가 있으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보행자들에게 알린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을 아래로 향해 주변상황 위험에 노출됨으로 시야에 잘 인지될 수 있는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설치했다.

또한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대기장소에는 시야에 들어올 수 있도록 보차도경계석에 테이프형식의 사용주의 안내문구 삽입해 부착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