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재개발 작품 선봬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명대학교 송민섭·정성일씨가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충북미술협회에서 후원하는 제14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서 송민섭·정성일(세명대·제품및환경디자인)씨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는 제품 및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3개 부문에 총230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44점, 시각디자인 부문 108점, 공예디자인 부문 33점으로 총185점을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종심사 결과 과거 통영의 상징물이었던 현재 사용되지 않은 조선소의 재개발을 디자인한 송민섭·정성일(세명대·제품및환경디자인)씨의 '통영 복합문화센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심민하(공주대·공예디자인)씨의 '재해석', 김유빈(충청대·시각디자인)씨의 'CD프로모션디자인', 우수상은 권순범(한국교통대·시각디자인)씨의 '호국보훈 포스터', 박영호(청주대·공예디자인)씨의 'Rain drop', 김량희(서원대·제품및환경디자인)씨의 '환경미화원을 위한 청소도구', 특선은 김수진(서원대·시각디자인)씨의 'Rainy day' 외 48명, 입선은 김가현(서원대·시각디자인)씨의 '엉켜버린 해양' 외 130명이 수상했다.

14회를 맞는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은 출품료가 높아 다양한 출품작이 나오지 못하는 실정을 고려해 출품료를 1점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해 예년에 비해 작품수가 배가 됐으며 그 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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